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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알고리즘 SERT모델 알아보자

by []).push 2021. 7. 18.

네이버는 명실상부하게 국내 최대의 포털사이트입니다. 최근 알고리즘의 변화를 모색한다고 하는데요. 변화된 알고리즘 SERT모델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이 검색 서비스는 이용자 의도 중심의 모델이며 기존의 검색엔진보다 훨씬 더 강력한 검색엔진으로 거듭나기를 선언했다고 합니다.

 

 

네이버 로고

AI 기술 어디까지 왔나?

 

검색자가 검색하는 하나의 검색은 단순한 검색에 미치지 않고 다양한 의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특정 브랜드를 검색할 때는 단순히 브랜드만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제품이나 브랜드의 홈페이지까지 모두 찾고 싶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검색엔진은 검색의 의도까지 적절히 판단하지는 못했습니다. 

 

네이버는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하여 BERT라는 언어모델을 적용하였습니다. 여기서 AI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데요. AI를 활용해 검색된 질의라면 Comtext정보를 학습해서 과연 검색자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검색했는지를 확인하는 기술이나 Multi_task Learning을 이용한 혁신적인 기술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검색에는 완벽한 정답이 없습니다. 단지 근사치에 다가갈뿐입니다. 검색자의 의도를 100% 헤아리고 검색의도에 반영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과연 AI 기술이 어느 정도까지 인간의 마음을 헤아려 근접한 결과물을 내놓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AI 기술 어디까지 왔는지 지켜볼 일입니다.

 

 

구글의 맹추격을 떨쳐내라

 

사실 이번 BERT 언어모델의 적용은 구글을 의식한 행보가 아니냐는 말이 일각에서 심심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거대 공룡 구글의 확장세는 나날이 커지고 그나마 국내에서 명맥을 유지해오던 네이버가 위협을 느끼기 충분할 만큼 턱밑까지 추격을 했습니다.

 

사실 구글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한마디로 미미함 그 자체였습니다. 점유율이 소수점 한 자릿수에 불과했으니 그럴 만도 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4월에 36%까지 오르며 네이버를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반면 9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었던 네이버의 점유율은 58%까지 하락했습니다. 

 

위기를 느낀 네이버의 움직임은 신기술의 도입으로 나타났고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입니다. 과연 네이버의 이 같은 노력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작심삼일 블로그 행사 같은 갈팡질팡하는 네이버의 신중하지 못한 행정이 도마 위에 오르며 많은 유저들의 맹비난했습니다. 좀 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 부분입니다. 네이버의 자구책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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