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립션은 해당 포스팅의 내용을 한 번에 알아차릴 수 있는 글쓰기 방식으로 검색자가 클릭하여 해당 포스팅에 들어오지 않더라도 제목의 하단에 표시되는 형태를 말합니다. 웹사이트 페이지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므로 디스크립션의 글쓰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구글에서 디스크리립션
디스크립션은 구글과 상당히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구글 노출에 힘쓰는 유저라면 꼭 이 디스크립션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티스토리는 HTML이나 CSS에 관대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편집에 능숙하지 않더라고 누구나 티스토리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나중에 좀 더 심화과정으로 들어가게 되면 힘들어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때는 다양한 플랫폼의 도움을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
구글 블로그는 포스팅 시 제목을 넣고 내용을 씁니다. 이렇게만 해도 구글은 글 전반을 파악하고 중요한 부분을 제목 하단의 디스크립션으로 가져갑니다. 하지만 구글 블로그는 티스토리와 달리 강력한 기능이 있습니다. 블로그의 오른쪽 아래에 보면 검색 설명 메뉴가 있고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글의 정보나 내용을 요약하여 넣어줍니다. 그러면 디스크립션 코드로 잡혀서 노출되게 됩니다.
검색 설명은 150자로 제한이 되어있지만 좀 더 쓰거나 덜 쓰더라도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25자로 너무 적게 쓰거나 160자가 넘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키워드가 들어가면 좋습니다. 구글 블로그에서는 너무 당연한 글쓰기 방법입니다. 구글은 무조건 1등이 없습니다. 글자 수와 사진 등을 이용하여 상단 노출을 할 수 있는 것은 국내 포털의 경우에나 가능하지 구글을 그렇지 않습니다.
디스크립션[description] 정의
기술/묘사/표현 이라고도 볼 수 있고요. 좀 더 정확히는 "~이 어떠한지"에 대한 서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경험이나 확인보다 앞선 개념으로 먼저 주제나 내용의 일부를 요약해 보여주는 역할입니다. 장님이 코끼리를 만져보고 그것에 대한 느낌을 채득 하기 전에 "이 동물은 회색의 몸집이 크고 코가 긴 동물이며 주로 아프리카에 서식하며 무리 지어 살며 초식을 하는 동물입니다."처럼 미리 어떠한지에 대한 묘사나 표현을 해주는 것이 디스크립션입니다.
이 디스크립션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한데요. 검색자들에게 내용의 요약을 미리 알려줌으써 유입에 따른 트랙픽을 유발할 수도 있을뿐더러 좀 더 정확하고 자세한 안내를 선사함으로써 상위 노출이나 키워드 검색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바탕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디스크립션을 작성한다고 하여 무조건 구글에서 좋은 평가를 내리지는 않습니다.
구글 로봇은 단지 디스크립션에 국한하지 않고 작성된 글과 디스크립션의 상관관계, 연관성, 개입도, 문맥 전반의 흐름을 파악합니다. 아프리카에 사는 거대한 초식동물의 요약을 디스크립션 해놓고 연남동 맛집으로 이야기가 흐른다거나, 손흥민 선수 경기 분석 같은 주제로 넘어간다면 구글의 관용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그러므로 디스크립션에서 "이런 내용의 글이야"라고 알려줬으면 초반, 중반, 종반, 마무리까지의 글 내용이 디스크립션과 일맥상통해야 합니다. 이 이야기는 바로 어그로를 끌어봐야 반짝 유입(그것도 국내 포털)을 기대할지는 모르지만 지속적인 검색으로 상위에 노출되기는 힘들고 더더욱 구글에서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야깁니다.
아이스브레이킹의 문제
아이스브레이킹은 한마디로 말하면 분위기를 깨뜨린다는 의미입니다. 구글 블로그처럼 검색 설명 메뉴가 따로 준비되어있지 않은 티스토리의 경우 대부분 첫 문장을 디스크립션으로 인식하고 긁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구글 로봇도 나름 판단을 해 긁어가기도 하는데요. 간혹 "왜 이런 내용을 디스크립션이라고 노출시켰지?" 같은 의문이 들 때도 있습니다.
아무리 구글 로봇이 정확하고 구글의 알고리즘이 우수하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감성이라는 영역까지는 힘들구나를 실감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반면 국내 포털은 로직이 수시로 바뀌며 변화무쌍합니다. 그래서 말도 안 되게 마지막 인사를 디스크립션으로 수집해서 나타내기도 합니다.
디스크립션 코드를 발행함으써 노출과 유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선 글 쓰기 방법의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주제와 상관없는 날씨 이야기, 먼저 던지는 질문, 결론부터 말 하기식의 글쓰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코로나 19 시대에 잘 지내세요. 혹은 날씨가 좋아 산책을 했어요. 오늘 점심을 무얼드셨나요?, 혹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방법을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같은 글쓰기는 지양되어야 할 방법입니다.
구글의 노력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 행동입니다. 주제를 정확하게 먼저 알려주는 글쓰기가 필요합니다. 어그로와 함께 아이스브레이킹의 문제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블로그가 개인 일기장 용도가 아니라면 노출이 우선이고 많은 유입자들이 내 글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디스크립션을 이해하고 포스팅에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댓글